분류 전체보기73 자연을 사랑한 화가 유영국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화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해요. 2022년은 유영국 화백(1916-2002)의 작고 20주년을 기념하여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기념전이 열렸습니다. 6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더운 여름 동안 진행된 그의 전시에는 회화작품 68점과 드로잉 21점이 전시되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드로잉 작품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강렬한 색채의 작품을 보니 색채의 명랑함과 깊이감이 무척 크게 와닿았던 작품들이었어요. 화면 하단에 있는 작가의 서명 또한 작품에 어울리는 색감들로 적혀있었는데요, 그가 활동하던 시기의 우리나라 미술 경향을 비춰보았을 때 서명에서 나타난 색감마저도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는 1916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도쿄로.. 2022. 9. 23.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