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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애정하는 작가 에드워드 호퍼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에드워드 호퍼는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화가이고 그동안 각종 영화나 광고에서도 다양하게 오마주 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삶은 다른 화가들과 다르게 큰 굴곡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평생을 뉴욕에서 나고 자란 화가로 비교적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보수적인 침례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여 그의 부모님은 적극적으로 호퍼의 미술을 지원해 주었다고 합니다. 호퍼의 부모님은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 상업미술을 권유했고, 때문에 그는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다가 현재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전신인 뉴욕 예술디자.. 2022. 10. 31.
전시리뷰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장소: DDP배움터 디자인 전시관(B2F) 기간: 2022. 10. 1 ~ 2023. 1. 8 관람시간: 월~일 10:00 ~ 20:00 휴관일 없음 유쾌한 일러스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가 장 줄리앙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티켓부터 화려한 색감과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장 줄리앙의 전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 sns를 보면 장 줄리앙의 전시 게시물이 자주 올라오곤 하죠. 그만큼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위트 있는 그림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장 줄리앙은 1983년생으로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파리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파리뿐만 아니라 뉴욕,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2022. 10. 27.
프란시스코 고야 2 고야는 궁정 화가로 출세하여 남부러울 것 없이 안락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스페인 민중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진보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던 고야는 이러한 민중들의 고통, 사회에 대한 비판을 은유적으로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야는 자유, 평등, 박애를 추구했던 프랑스 혁명의 영향을 받아 이상적인 사회를 지향했습니다. 그는 판화집 '로스 카프리초스'를 통해 부조리한 사회를 꼬집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로스 카프리초스'는 '이성이 잠들면 괴물을 낳는다'는 부제를 통해 이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야는 47세에 갑작스럽게 병을 앓게 되어 청력을 잃었습니다. 이후 귀머거리로 살아가게 되는데요. 청력 손실로 인한 심경의 변화였는지 그는 그동안 궁정 화가로서 그리지 못했던 그림들을 자유롭게 그.. 2022. 10. 18.
프란시스코 고야 1 스페인 낭만주의의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 1746년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프란시스코 고야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타고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1763년 그는 17세가 되던 해에 마드리드로 가서 왕립 아카데미의 아카데미 콩쿠르에 참여했지만 두 번이나 떨어집니다. 이후 견문을 넓히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고야는 사라고사에서 교회 벽화 공동 제작을 하다가 당시 궁정화가였던 프란시스코 바예우의 가르침을 받으며 그의 여동생과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바예우는 고야가 출세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요, 태피스트리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 성당의 제단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가 40세가 되던 해, 비교적 늦은 나이에 이름을 알리며 카를.. 2022. 10. 17.